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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 AUTO TUNING INDUSTRY ASSOCIATION-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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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보다 외모 꾸미기... 튜닝산업 '튜닝'하라 [문화일보 2016.07.1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7-18 17:39

 

 개조보다 외모 꾸미기... 튜닝산업 '튜닝'하라

서울 오토살롱 가보니...

 

국내 최대 튜닝산업 축제로 불리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4회 서울오토살롱은 ‘현재의 성공 흔적과 미래의 해결 과제’를 극명하게 대조해 보여준 행사였다. 몸집은 키웠지만 대중성은 여전히 부족했고, 튜닝산업을 한 번에 아우르지 못하는 허점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오토살롱 행사장인 코엑스 C홀에 들어서자마자 이 같은 평가를 뒷받침하는 장면이 바로 눈에 띄었다. 튜닝산업은 보통 빌드업 튜닝(Build Up Tuning·용도에 따른 구조 변경), 튠업 튜닝(Tune Up Tuning·성능향상을 위한 장치 변경), 드레스업 튜닝(Dress Up Tuning·액세서리 부착 등 외형 변경)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되는데, 행사 비중이 드레스업 튜닝 분야에 지나치게 쏠려 있었다. 튜닝산업이 심도 있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엔진 개조 등 핵심 분야에 대한 내실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드레스업 튜닝 쏠림은 외형 치장에 주로 나서는 업계의 한계를 의미한다는 평가다. 

 허정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은 “튜닝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튜닝 용품 제조업이 발달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유통업이 90%에 달한다”며 “관련 산업이 아직 영세하고 불균형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측은 이날 부스에서 오는 9월 완성을 목표로 40∼50개 튜닝 업체와 손잡고 순찰차 2대를 튜닝해 경찰에 기증할 계획을 열심히 알리고 있었다. 이런 행사를 통해 튜닝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면서 관련 제도가 바뀌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규제에 묶여 튜닝 시장 규모가 자동차 생산량 5위 국가에 걸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자 업계의 숙원으로 여겨지던 튜닝 부품 인증제가 지난해 도입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3개 품목 5개 부품에 대해 인증이 이뤄진 이 제도는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정부 관련 부처가 인증함으로써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이밖에 지난 5월 교통안전공단이 주간 주행등 등에 대한 변경을 승인 없이 가능하게 한 점, 발광다이오드(LED) 번호등 허용 등 경미한 튜닝 인정항목을 47개에서 57개로 확대한 점 등도 성과로 꼽힌다.​ 

 관련 부처와 업계에선 튜닝산업을 신시장으로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정부는 2012년 5000억 원 규모인 국내 튜닝 시장을 2020년까지 4조 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적이 있다. 당시 자동차 전체 시장규모 대비 튜닝시장 규모를 보면 미국은 11%(35조 원/320조 원), 우리나라는 1.6%(0.5조 원/30조 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관계자는 “튜닝 부품 제조업 관련 강소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 본 게시글은

문화일보 2016.07.13 이근평기자 개조보다 외모 꾸미기... 튜닝산업 '튜닝'하라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7130103222115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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